야나두는 자사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에서 목표달성 후 보상으로 지급하는 성공지원금(UCD)이 최근 3억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서 인기가 있다는 분석이다.

유캔두 / 야나두
유캔두 / 야나두
유캔두는 야나두가 7월말 선보인 동기부여 플랫폼이다. 외국어 공부뿐 아니라 취미, 건강, 다이어트, 독서, 자기계발 등 전 분야에서 서로의 목표달성을 돕는다. 참여하고 인증하면 성공지원금(UCD)을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성공지원금이 쌓이면 커피쿠폰, 상품권 등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마련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도 MZ세대 참여가 활발하다. '하루 한번 바깥 풍경보기', '1일 1 환기하기', '건강한 밥 한끼', '홈 요가하기', '집콕하며 취미생활 즐기기', '좋은 풍경사진 공유하기' 등으로 무료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집콕생활을 서로 응원하고 있다.

야나두 한 관계자는 "재택근무와 집콕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앱 세상에서 소규모로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각자 실천하는 언택트형 동호회, 커뮤니티가 대세다"라고 설명했다.

교육 콘텐츠 전문 기업 야나두는 8일, 3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어린이를 넘어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