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푸조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와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프랑스 PSA그룹 차에 커넥티드카 기술이 도입되는 첫번째 사례다.
양사는 21일 출시 예정인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시작으로 푸조와 DS의 다양한 제품들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구매자는 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자동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한 ▲전화·날씨·문자 확인 ▲실시간 전기차 충전소 안내 ▲음악 스트리밍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 ▲홈IoT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법제화를 앞둔 긴급구난 시스템' e-콜(e-Call)’도 적용할 계획이다. ‘e-콜'은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차 위치 등 사고 정보를 구조 기관에 전달, 신속한 사고 처리를 돕는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영업2그룹장 상무는 "이번 제휴는 국내 대형 수입차 유통회사를 통해 당사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경로를 다양화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양질의 통신·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해 커넥티드카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기획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조와 DS 구매자들께 입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EV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스마트한 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