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첫 5세대(5G) 스마트폰이 베일을 벗었다. 구글은 글로벌 5G 시장 확산에 따른 단말기 확보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늘리기에 나선다.
구글은 9월 30일(현지시각)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픽셀5와 픽셀4A 등을 선보였다. 더버지 등 외신은 픽셀5가 기존 제품에 탑재한 기술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 아닌 카메라 등 주요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픽셀5는 6인치 크기의 풀HD플러스(2340x1080) 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지원 가능한 주사율은 90헤르츠(㎐)다. 램은 8GB며, 저장 공간은 128GB 용량이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후면에는 122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됐다. 배터리는 4080mAh 크기며, IP68 방수(1.5m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지원한다.
픽셀5의 배터리는 무선 충전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고속 충전 기능과 타 기기 무선 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픽셀5와 함께 나온 5G 스마트폰 픽셀4A는 픽셀5와 같은 스냅드래곤 765 AP를 머리로 사용한다. 지원 가능한 주파수 대역은 픽셀5G와 같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6.2인치로 픽셀5보다 조금 크다. 해상도는 풀HD플러스(2340x1080)로 같다.
램은 6GB며, 저장 공간은 128GB다. 배터리 용량은 3885mAh며,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220만 화소다. 가격은 픽셀5보다 저렴한 499달러(58만3330원)다.
구글 신제품 픽셀5와 픽셀4A의 한국 시장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