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자사 캐릭터 매장 카카오프렌즈가 디자이너 편집숍 ‘에이랜드’ 미국 2호점에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에이랜드 2호 매장. / 카카오
카카오프렌즈 에이랜드 2호 매장. / 카카오
이번에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미국 북부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의 복합 쇼핑몰 ‘아메리칸 드림 몰’ 내 에이랜드 매장 속에 위치했다. 30평 규모 별도 공간 형태로 들어섰다. 매장 내에 카카오프렌즈 피규어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했다.

카카오프렌즈는 2019년 12월, 에이랜드 미국 플래그쉽 스토어인 뉴욕 브룩클린점에도 입점한 바 있다. 당시 꾸준한 판매 성과를 보이고, 미국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매장 확장 요청이 이어졌다는 것이 카카오측 설명이다. 에이랜드 미국 2호점은 2021년 9월까지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는 미국 법인의 공식 온라인 구입처인 아마존에서도 만나볼 수 없던 총 127종의 상품들을 판매한다. 인형, 리빙, 패션 등 카카오프렌즈의 시그니처 제품 41종과 리틀프렌즈 아이템 50종, 강다니엘 에디션 36종 등을 선보인다.

카카오프렌즈는 미국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활동과 라이선스 사업 확대 등 미국 사업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선아 카카오프렌즈 미국 법인장은 "향후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