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가민코리아가 ‘가민 버츄얼 인스팅트 레이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가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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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버츄얼 인스팅트 레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된 각종 마라톤 대회를 대신하는 행사다. 누적 러닝 거리를 측정해 경쟁하는 방식이다. 레이스 기간에 참가자들은 무제한으로 러닝을 즐기며 기록을 겨눌 수 있다.

가민 GPS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누구나 레이스 참가가 가능하다. 가민코리아 온라인 스토어 이벤트 페이지나 가민 스포츠 앱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GPS 기반으로 거리가 계산되기에 기기에서 ‘러닝' 액티비티 기능을 활성화하면 운동 기록이 자동으로 누적, 순위 보드에 반영된다. 행사 참가자는 공정한 기록 측정을 위해 1km당 최소 페이스(8분)와 케이던스(100~300걸음/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가민코리아는 버츄얼 인스팅트 레이스를 개최하며 여러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회 순위권 참자가 5명에게는 올해 말 진행될 ‘가민 어워즈' 초대권을 제공한다. 참가자 20명을 추첨해 7월 출시된 아웃도어 GPS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솔라' 등의 경품을 지원한다. 19일 정오부터는 선착순 1000개 한정으로 인스팅트 메달과 마라톤 가방 등의 굿즈가 담긴 버츄얼 인스팅트 레이스 패키지(2만원)도 판매한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부장)은 "이번 행사는 정규 마라톤 대회를 즐길 수 없어 장거리 러닝 갈증이 쌓였을 러너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누적 러닝 거리가 핵심인 대회이기에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최선을 다해 달리되 안전한 방식으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