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신념을 담은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미닝아웃’이 신(新)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미닝아웃이란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 합성어다. 개인의 취향과 사회적 성향을 거침없이 나타내는 행위를 말한다.

MZ세대는 지속가능하거나 윤리적인 가치가 있다면 소비를 통해 자신을 나타낸다. 특히 이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미닝아웃 소비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Z세대 사이에서 가치소비를 실현할 수 있는 쇼핑몰로 ‘리씽크’가 주목 받는다. 재고전문몰 리씽크는 기업환경소비자를 잇는 재고의 선순환을 통해 가치소비를 지향한다. 리씽크는 재고 처리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재고 소진을 돕는다. 재고의 폐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환경에도 도움을 준다.

리씽크에 따르면 재고상품을 구매하는 MZ세대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리씽크에서 재고품을 구매함과 동시에 가치소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 소비자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리씽크는 또 값비싼 IT기기나 명품도 재고 기획전을 통해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을 실현할 수 있어 ‘갓성비 쇼핑몰’로 각광받는다. 갓성비란 가성비에서 파생된 말로, '가' 대신 '갓(god, 신)'을 넣어 신이 내린 가성비라는 뜻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리씽크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리씽크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리씽크 라이브’는 리씽크에서 자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로 값비싼 IT기기부터 생활가전패션잡화를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자체 운영 이유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리씽크 라이브는 실시간으로 가격흥정이 가능하고,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어 MZ세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에 진행되며, 라이브방송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쇼핑지원금과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중우 리씽크 대표는 "리씽크는 재고의 가치를 깨우는 재고전문쇼핑몰로 쇼핑의 만족감과 가성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라며 "소비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품력과 가성비를 고루 갖춘 재고 기획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