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는 `대출 비교 서비스`에 ‘신한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을 추가하고 대출 상품 라인업을 14개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는 지난해 5월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됐다. 정식 출시는 11월이다. 간단한 본인 인증 및 소득정보를 입력하면 맞춤 대출 상품을 중개한다. 다양한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다.

신한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의 추가 합류에 따라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 제휴사는 하나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JT친애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KB저축은행, NH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핀크는 연내 20개 금융기관까지 제휴를 맺어 보다 폭넓은 대출 상품을 고객들에게 중개할 예정이다. 추후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후 핀크의 비금융 신용평가 방식 ‘T스코어’를 연계한 핀크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해 다양한 고객의 신용도와 니즈를 더욱더 충족시킬 계획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신한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 합류로 중금리 대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며 "저금리뿐 아니라, 중금리 대출상품도 계속 추가해 부족한 중금리 대출 시장을 보완하고, 금융 사각지대를 포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