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왼쪽)과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협약식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왼쪽)과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협약식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고 디지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측은 그 일환으로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상품권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영이 악화한 소상공인의 자재 구매 비용 절감과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올 9월 25일 출시됐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월 2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이 선행돼야 구매와 사용이 가능해 두 기관은 소상공인의 제로페이 가맹 활성화를 위해서도 협업키로 했다. 제로페이 가맹점이 되면 수수료 절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상품권 사용 등을 통한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두 기관의 긴밀한 협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보교류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