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와 유비페이 플랫폼 공유 협약 체결

군장병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공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결제 공유플랫폼 ‘유비페이’를 운영하는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군인공제회C&C(대표 이광수)와 군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앱 보급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이와 관련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광수 군인공제회C&C 사장(왼쪽)과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가 20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하렉스인포텍
이광수 군인공제회C&C 사장(왼쪽)과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가 20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하렉스인포텍
이번 협약으로 군장병은 전용 앱을 신용카드, 은행직불, 지역화폐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개방형 플랫폼인 유비플랫폼을 공유해 편리하게 플랫폼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렉스인포텍은 군인공제회와 손잡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군장병이 이용하는 프랜차이츠 기업과 제휴해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발행 등도 가능하게 한다. 향후 마이데이터, 마이인공지능, 온디맨드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펼칠 예정이다.

하렉스인포텍은 최근 도로공사, 울산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어려 곳에 유비 플랫폼을 공유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다양한 산업계와 협력해 군장병들이 복무시는 물론 전역 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렉스인포텍은 ‘사용자 중심 결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기존의 결제방식이 결제하고자 하는 가맹점에 사용자가 자신의 금융정보를 제공해야 거래가 체결되는 것과 달리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본인의 금융결제계좌에 결제 승인을 요청하면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