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출시 이후 알뜰폰 LTE 무제한요금제에 가입한 아이폰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10~30대 젊은층이 빠르게 증가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2 출시와 함께 선보인 ‘아이폰 꿀조합’ 프로모션으로 U+알뜰폰과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아이폰12 프로모션 / LG유플러스
아이폰12 프로모션 / LG유플러스
10월 31일부터 시작한 U+알뜰폰 꿀조합 프로모션은 U+알뜰폰 총10개 사업자(미디어로그, 헬로모바일, 큰사람, 에넥스텔레콤, 에스원, 여유텔레콤, 서경방송, 인스코비, 스마텔, 아이즈비전)가 진행하는 공동 프로모션이다.

자체 분석 결과 아이폰12 출시 이후 아이폰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하고 U+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프로모션 개시 이전 대비 4.5배 증가했다. 특히 U+알뜰폰의 LTE무제한요금제(사과요금제) 가입비중은 전월 대비 50% 증가해 아이폰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자급제 아이폰과 U+알뜰폰의 ‘꿀조합’은 젊은 세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11월 기준 아이폰과 U+알뜰폰을 함께 사용하는 10~30대 가입자의 비중은 약 83%로 기존 U+알뜰폰 가입자 비율 대비 20%이상 높았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U+알뜰폰 10개 사업자와 함께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자급제폰+알뜰폰’ 시장을 선도하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