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공지능(AI) 허브 클라우드 확대 도입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AI 허브 클라우드 확대 도입 운영 사업은 한국형 뉴딜 사업의 데이터 댐 7대 과제 핵심에 속한다. 2025년까지 약 1300개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2925억원, 2021년 2925원 예산이 책정된 대형 국책 사업이다.

NIA는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AI 학습용 데이터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AI 허브에 저장해 개방한다. 이용자들은 AI 허브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활용 방법도 얻을 수 있다.

박정은 NIA AI데이터추진단장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클라우드를 확대 도입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10월 도입된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 제도의 첫 사례다.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 제도는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만들어 계약 절차를 신속하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수의계약도 허용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