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첵 올자크(Jacek Olczak)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회장직에 오른다.

한국필립모리스는 15일, 본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는 새 리더십 조직을 발표했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신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회장. / 한국필립모리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신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회장. / 한국필립모리스
야첵 올자크 PMI 현 COO는 내년 5월 연례 주주총회 직후 회장직에 오를 예정이다. 야첵 올자크는 2018년 1월부터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COO로 회사를 이끌었고, 2012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역임한 바 있다.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현 회장은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임명됐다. 2021년 5월 회사 연례 주주총회 직전에 의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현 이사회 의장 루이스 카밀레리는 일신상의 이유로 의장직을 내려놓게 된다. 독립 사외이사 루시오 노토가 5월 앙드레 칼란조풀로스의 의장직 승계 전까지 임시 의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야첵 올자크는 "PMI를 이끌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며 "새로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앙드레 칼란조풀로스와 그의 팀과 함께 소비자와 주주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과 이와 관련된 엄청난 사업적 기회를 십분 활용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놓을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PMI 현 회장은 "우리는 일반담배 제품뿐만 아니라 비연소제품 카테고리에서도 세계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성공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야첵 올자크가 앞으로도 계속 사업적 성장을 이루고 주주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