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협회(CTA)의 개리 샤피로 대표(CEO)는 올해 CES에서 다뤄진 디지털 건강과 5G 기술 등이 가까운 미래에 실제로 현실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CES 역시 혁신·연결·협업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개리 샤피로 CTA 회장 / CES 2021
개리 샤피로 CTA 회장 / CES 2021
샤피로 회장은 11일(미 현지시각) 열린 CES 기조 연설에 연사로 나와 ‘10년 후 기술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올해 CES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처음으로 온라인 기반으로 열렸다.

샤피로 회장은 "CES 2021은 팬데믹 이후 미래에 구현될 주요 혁신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CES 참여 기업들은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더 스마트한 가정과 사무실, 더 편리한 운동 공간 등을 구현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CES 역시 온라인 전시회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지만, 온라인으로 연결된 CES는 라스베이거스 오프라인 행사와 마찬가지로 혁신·연결·협업이라는 견고한 토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인턴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