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체 설계한 M1 칩 탑재한 맥북에서 버그가 발생해 이용자 불편이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맥북 사용 도중 화면보호기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버그는 화면을 완전히 닫았다가 다시 켤 때까지 없어지지 않는다.

이같은 버그가 나타난 모델은 M1 프로세서가 장착된 맥북 에어와 프로, 미니 모델이다.

또 다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인텔 칩이 장착된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에서도 같은 버그를 경험했다는 사용자가 있다.

일각에서는 단순히 M1 칩의 문제가 아닌 최신 맥OS 빅서(Big Sur)의 오류일 가능성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사용자는 빅서 OS의 빠른 사용자 전환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으면 버그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애플은 버그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