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관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권덕철 복지부 장관과 김강립 식약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내용을 중점 보고받을 예정이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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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고 내용에는 구체적인 접종 계획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방안을 발표한다.

이 밖에도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의 향후 추이와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계획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업무 보고는 지난 21일 외교·통일·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로부터 첫 대면 업무보고를 받은 뒤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 자료를 제출 받고 올해 정부 업무보고 일정을 시작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