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사비 100억원을 어린이병원 건립에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김정주 NXC 대표 / NXC
김정주 NXC 대표 / NXC
26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넥슨은 2019년 대전충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2020년 서울대 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에 각 100억원씩을 기부했다. 이 중 100억원이 김 대표 개인 재산으로 알려졌다. 50억원은 이미 전달했고, 나머지 50억원은 2022년까지 기부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2018년 사재 1000억원을 조성해 사회에 환원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대전충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한국 최초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이다. 넥슨은 2014년 서울 상암동에 있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할 때도 20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는 서울시 종로구에 설립 중이다. 2022년 개원 예정이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