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가 온라인 쇼핑몰 업체 쿠팡과 사업 제휴를 맺었다. 양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이용자가 늘어난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와 전동킥보드를 연계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전용 요금제는 28일 강남구에 첫 적용된다. 킥고잉을 이용하고자 하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카카오톡 친구 안의 공지를 확인하고 2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킥고잉은 현재 서울, 경기지역에 1만3000대 이상의 공유전동킥보드를 운영한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가 기기관리의 부담 없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한다.
킥고잉은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들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전동킥보드 이용 방법을 교육하고, 안전이용 가이드를 배포하는 등 쿠팡이츠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쿠팡이츠와의 협력을 통해 킥고잉이 근거리 이동수단을 넘어 라스트마일딜리버리 물류인프라로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킥고잉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