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친환경 전기이륜차 활성화에 나선다. 회사는 엠비아이와 전기이륜차 충전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를 통해 공유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구축을 중심으로 스테이션 유지∙운영, 제품 판매채널 확대 등 전기이륜차 관련 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왼쪽), 이상일 인터파크 플랫폼사업부장. / 인터파크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왼쪽), 이상일 인터파크 플랫폼사업부장. / 인터파크
충전 스테이션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앱을 통해 가까운 위치를 확인하고, 1분 안에 완충된 공유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KT링커스 공중전화부스를 충전 거점으로 활용한다.

인터파크 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이륜차 산업 내에서 서로 윈윈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엠비아이와 2022년까지 2년간 전기오토바이 온라인 단독 판매 계약 체결한바 있다. 2월 15일부터 단독 예약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판매 모델은 자체 개발한 14Kw급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MBI S, V, X’ 등 3종이다. 각각 정부보조금 지원을 받아 145~173만원에 살 수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