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등에 이어 네이버에서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놓고 갈등이 생겼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 / 네이버
노조는 네이버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성과급은 그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네이버는 작년 또 성과급 지급 기준이 비공개인 것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해야한다고 했다.

네이버는 성과급은 예년과 비슷하며 연초에 최고경영자(CEO)레터와 조직장 면담을 통해 산정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네이버는 이달 말 추가 설명회를 열고 직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가 오갈테니 지급 기준에 대해서도 일부 공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