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24일 미국 스탠포드 대학 출신의 김명환(사진) 박사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메쉬코리아 CTO는 디지털 물류 시스템 기술 개발을 책임진다. 김 CTO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물류 서비스를 개발, 도입하는 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명환 CTO는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에서 친구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 운영팀 리더를 거쳤으며 메쉬코리아 ‘Data & AI’의 헤드(Head) 직책을 역임했다.

메쉬코리아는 김명환 CTO가 가진 다수의 AI 기반 서비스 개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풀필먼트, 마이크로풀필먼트를 포함한 서비스 전반에 AI 물류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명환 메쉬코리아 CTO는 "비대면 트렌드가 불러온 배송 산업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도의 AI 기술이 물류 플랫폼의 경쟁력을 결정할 만큼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김명환 CTO의 선임은 메쉬코리아가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에 효율성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물류 기술,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