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는 24일 삼정호텔 신관 1층 아도니스홀에서 제33회 정기총회 및 제17·제18대 협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조준희 신임 회장을 새 수장으로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은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참여했다.

조준희 유라클 대표 / 한국SW산업협회
조준희 유라클 대표 / 한국SW산업협회
제17대 회장인 이홍구 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양 받은 조준희 신임 회장은 SW진흥법 정부개정안의 통과·시행에 큰 역할을 하는 등 2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이홍구 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깊은 존경과 예우를 표했다.

조준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에게 힘이 되는 협회’를 모토로, ‘회원사와 산업계와 소통 강화’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조 회장은 "업종별, 업태별, 규모별, 지역별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 환경개선과 회원의 의견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소통체계를 구축해 회원사의 의견을 고민하고 연구해서 SW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의 SW경쟁력은 여전히 많은 시련에 직면해 있다"며 "현안 타개와 우리업계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협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8대 협회장에 선임된 조준희 대표는 2001년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SW전문 기업인 유라클의 대표이사다. 그동안 협회 부회장 겸 협회 산하 정책제도위원회 위원장으로, 소프트웨어진흥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 등을 했다

협회는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제33회 정기총회를 갖고 ▲202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정관 개정 ▲임원 선임 등 상정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