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노트북 씽크패드 X1(ThinkPad X1)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씽크패드 X1 시리즈는 ▲세계 최초 폴더블 PC인 씽크패드 X1 폴드(ThinkPad X1 Fold) ▲씽크패드 X1 나노(ThinkPad X1 Nano) ▲티타늄 소재를 적용한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ThinkPad X1 Titanium Yoga)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ThinkPad X1 Carbon Gen 9) ▲씽크패드 X1 요가 6세대(ThinkPad X1 Yoga Gen 6) 등 다섯 가지다.

씽크패드 X1 폴드 / 한국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 한국레노버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인 씽크패드 X1 폴드의 무게는 999g이다.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펼쳐 13.3인치 화면을 단일로 사용하거나, 접어서 9.6 인치 화면 2개로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 수 있다.

씽크패드 X1 폴드는 인텔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11세대 인텔 UHD 그래픽을 탑재했다. 12가지 방식과 27단계의 절차를 거친 밀스펙(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50Wh(와트시)이며 메모리는 최대 8GB LPDDR4x, 저장공간은 최대 1TB PCIe SSD로 구성됐다.

씽크패드 X1 나노 / 한국레노버
씽크패드 X1 나노 / 한국레노버
962g의 무게로 제작된 씽크패드 X1 나노는 씽크패드 역사상 가장 가벼운 제품이다.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인텔 통합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했으며, 인텔 이보(Intel Evo) 플랫폼 인증을 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48Wh이며, 메모리는 최대 16GB LPDDR4x, 저장공간은 최대 1TB PCIe SSD로 구성됐다.

13인치 2K 디스플레이는 최대 450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통해 실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
첨단 소재인 티타늄으로 외관을 설계한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는 11㎜ 두께와 1.15㎏의 무게를 지녔다.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는 360도 회전 가능한 힌지를 적용해 업무 환경에 따라 ▲랩톱(Laptop) 모드 ▲텐트(Tent) 모드 ▲스탠드(Stand) 모드 ▲태블릿(Tablet) 모드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자석으로 탈부착 할 수 있는 레노버 프리시전 펜(Precision Pen)을 사용하면 스케치나 메모를 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스피커와 4개의 원거리 마이크,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44.5Wh이며, 메모리는 최대 16GB LPDDR4x, 저장장치는 최대 1TB PCIe SSD이다.

함께 출시된 신작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와 씽크패드 X1 요가 6세대는 모두 인텔 이보 플랫폼 인증을 획득했으며, 16대 10 비율로 제작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는 14.9㎜ 두께와 1.13㎏의 무게를 지녔다. 360도 힌지를 탑재한 씽크패드 X1 요가 6세대는 14.9㎜의 두께와 1.39㎏의 무게로 제작됐다. 두 제품 모두 배터리 용량은 최대 57Wh, 메모리는 최대 32GB LPDDR4x, 저장공간은 최대 2TB 4세대 PCIe SSD이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패드 X1 시리즈는 기존 노트북의 한계를 뛰어넘는 레노버의 혁신 기술을 채택한 제품이다"며 "레노버는 앞으로도 새로운 폼팩터와 소재, 서비스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고객에게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