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라인·야후재팬 등과 협업해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상반기 내 일본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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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Z홀딩스(ZHD)는 일본 현지에서 경영통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커머스 사업 구상을 함께 공개했다. 라인은 앞서 2019년 11월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소유 Z홀딩스와 경영 통합을 발표했다.

합작사는 일본 판매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관리에 드는 수고를 덜고 상품 개발이나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네이버는 ZHD그룹이 보유한 수억명의 일본 사용자들에게 커머스 기술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네이버 측은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이 라인과 야후재팬의 커머스 사업 핵심 도구로써 일본 소상공인(SME)의 온라인 사업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메신저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스마트스토어 속에 녹아있는 첨단 기술력과 판매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성이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