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맛집 IT조선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리뷰 전문 뉴스레터 [10줄 테크리뷰]를 배달합니다. 10개 주제로 제품의 특장점을 다뤄봅니다. 눈팅만 했던 제품, 신박한 제품을 전문 기자가 파헤칩니다. 이번 주인공은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편견을 바꿀 정도로 얇고 가벼운 레노버의 ‘리전 슬림 7i’입니다. [편집자 주]

①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이 뜬다

레노버 리전 슬림 7i 게이밍 노트북 / 최용석 기자
레노버 리전 슬림 7i 게이밍 노트북 / 최용석 기자
요즘 노트북을 구매하는 이들 중에는 데스크톱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유는 다양하다. 처음부터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노트북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게이밍 PC를 장만하고 싶은데 데스크톱을 놓을 공간이 없는 경우에도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다. 물론, 고화질 영상이나 사진 등을 편집하기 좋은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한 경우에도 게이밍 노트북이 인기다.

얼마 전만 해도 ‘게이밍 노트북’이라 하면 덩치가 크고, 두껍고 무거운 노트북을 떠올리곤 했다. 하지만 그러한 고정관념도 서서히 깨지고 있다. 두께 20㎜ 이내에, 무게도 2㎏을 넘지 않는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기존의 덩치 큰 게이밍 노트북보다 이동성이 좋은 만큼, 카페나 독서실 등에서도 자주 눈에 띈다.

레노버의 리전 슬림 7i(Legion Slim 7i)도 그런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의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 중 하나다. 성능과 이동성, 스타일을 모두 추구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②비즈니스 노트북을 연상케 하는 세련된 디자인

말끔하고 단정한 디자인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임을 한 눈에 알아보기 힘들다. / 최용석 기자
말끔하고 단정한 디자인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임을 한 눈에 알아보기 힘들다. / 최용석 기자
한때 ‘게이밍 PC’는 주변 사람들이 한 번쯤 돌아볼 정도로 눈에 확 띄는 강렬하고 화려한 디자인, 즉 ‘게이밍 감성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이 일종의 암묵적인 룰 처럼 작용했다. 게이머들의 톡톡 튀는 감성을 어필하기 위해서라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꼭 게임 용도가 아니어도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일반 사용자도 적지 않고, 모든 게이머가 화려한 디자인만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특히 ‘일과 여가를 모두 감당할 수 있는 노트북’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게이밍 노트북 역시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들이 크게 늘었다.

레노버 리전 슬림 7i 역시 그런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제품이다. 깔끔한 정장 수트를 연상케 하는 암회색 알루미늄 메탈 바디 디자인은 커버 한쪽에 새겨진 ‘리전(Legion)’ 브랜드 로고가 없다면 게이밍 노트북인 줄 모를 정도로 세련미를 자랑한다. 화면 크고 성능 좋은 비즈니스용 노트북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③세련미 속에 숨어있는 강렬한 ‘게이밍 본능’

화려한 RGB LED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리전 슬림 7i의 트루스트라이크 키보드. / 최용석 기자
화려한 RGB LED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리전 슬림 7i의 트루스트라이크 키보드. / 최용석 기자
디스플레이 커버를 열고 전원을 켜면 게이밍 노트북으로서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숫자 키패드까지 갖춘 키보드는 처음에는 단색 백라이트만 켜져 있다. 그러나 단축키를 조작하면 금새 형형색색 컬러와 화려한 조명효과를 과시하는 RGB LED 백라이트로 변신한다. 정장 수트와 셔츠를 벗어 던지니, 그 속에 슈퍼히어로의 코스튬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게이밍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커세어의 iCUE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RGB 백라이트의 색상과 조명 효과를 사용자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

키보드는 레노버가 자체 개발한 게임 사양의 트루스트라이크(TrueStrike) 키보드다. 일반 노트북 키보드보다 좀 더 톡톡 튀고 명확한 느낌의 키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를 눌렀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 게임에서 응답성과 반응성을 높였다. 안티고스팅 기능은 다수의 키를 동시에 사용하는 게임에서도 정확한 조작을 가능하게 돕는다.

④게이밍 사양의 144㎐ 15.6인치 디스플레이

게이밍 사양의 디스플레이는 최대 144㎐의 주사율을 제공한다. / 최용석 기자
게이밍 사양의 디스플레이는 최대 144㎐의 주사율을 제공한다. / 최용석 기자
15.6인치 크기의 넉넉한 화면도 일반 노트북과는 다르다.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화면을 스크롤 해 보면 잔상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물 흐르듯이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이는 일반 모니터나 일반 노트북용 디스플레이의 2배가 넘는 144㎐의 고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탑재했기 때문이다. 1초에 표시하는 화면 프레임 수가 늘어난 만큼, 잔상이 적고 훨씬 부드러운 화면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물론, 고 주사율 디스플레이가 진면목을 발휘하는 부분은 게임이다. 빠르게 변하는 게임 속 세상을 매끄럽고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고, 대결하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144분의 1 프레임 단위로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시한다. 그만큼 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상대방의 움직임에 더욱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베젤(테두리) 폭을 최소화한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으로 실제 크기보다 화면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물론, 몰입감을 높여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게임이 아닌 전문 작업용으로 쓸 사용자를 고려해 최대 4K UHD 해상도(3840x2160)의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⑤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 어울리는 튼실한 하드웨어 구성

인텔® 10세대 코어™ i7-10750H 프로세서의 작업관리자 창 모습 / 최용석 기자
인텔® 10세대 코어™ i7-10750H 프로세서의 작업관리자 창 모습 / 최용석 기자
키보드나 디스플레이가 게이밍 사양이라 하더라도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전체적인 하드웨어 사양이 받쳐주지 못하면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 레노버 리전 슬림 7i는 인텔의 코멧레이크 기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리뷰 대상 제품은 6코어 12스레드 구성의 코어 i7-10750H 프로세서를 탑재, 고성능 데스크톱이 부럽지 않은 빠른 처리성능과 멀티 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사양에 따라 최대 8코어 16스레드 구성에 오버클럭까지 지원하는 코어 i9-10980HK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올 울트라 옵션으로 구동해도 평균 120프레임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 최용석 기자
배틀그라운드를 올 울트라 옵션으로 구동해도 평균 120프레임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 최용석 기자
그래픽카드는 최대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2060 맥스 큐(MAX-Q) GPU를 지원한다. 게이밍 노트북 기준 최상급 GPU는 아니지만, 풀HD 해상도 기준으로 배틀그라운드나 배틀필드 시리즈,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같은 AAA급 고사양 패키지 게임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그래픽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올 울트라 그래픽 옵션 기준으로 평균 120 프레임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준수한 게임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및 딥러닝슈퍼샘플링(DLSS) 등 엔비디아의 최신 RTX 기술도 지원함으로써 더욱 사실적인 게임 화면을 최적의 퍼포먼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⑥고품질 이미지·영상 작업용으로도 손색없어

멀티코어 구성의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왼쪽)와 엔비디아 지포스 GPU 조합으로 각종 영상 및 이미지 작업을 처리하는데도 안성맞춤이다. / 최용석 기자
멀티코어 구성의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왼쪽)와 엔비디아 지포스 GPU 조합으로 각종 영상 및 이미지 작업을 처리하는데도 안성맞춤이다. / 최용석 기자
앞서 언급한 최대 4K UHD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선택한 경우라면 레노버 리전 슬림 7i는 4K급 이상의 고화질 영상이나 사진 및 이미지의 수정과 편집, 제작 등 전문적인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최대 8코어 16스레드 구성에 각종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에서 검증된 성능을 제공하는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와,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하드웨어 가속으로 다양한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포스 GPU까지 탑재한 만큼,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작업을 척척 수행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특히, 다른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얇은 두께와 무게와 그로 인한 준수한 이동성은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카페나 공유 오피스 등 장소를 이동하면서 작업할 일이 많은 전문가에게 더욱 유리하다.

⑦슬림형 게이밍 노트북 기준 괜찮은 발열관리

레노버 리전 슬림 7i는 평균 두께가 20㎜를 넘지 않는 데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발휘한다. / 최용석 기자
레노버 리전 슬림 7i는 평균 두께가 20㎜를 넘지 않는 데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발휘한다. / 최용석 기자
PC에 탑재되는 CPU와 GPU는 온도가 일정 이상 올라가면 제품 고장을 막기 위해 스스로 성능을 낮추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즉, 온도가 높을수록 본래의 성능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게이밍 노트북이 크고 두껍고 무거운 가장 큰 이유도 고성능 CPU와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훨씬 큼직한 냉각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노버 리전 슬림 7i의 냉각 솔루션은 2개의 대형 냉각팬과 3개의 대구경 히트파이프, 4방향으로 배치한 방열판 구성으로 CPU와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최대한 빠르게 배출하는 ‘콜드 프론트’ 냉각 시스템을 갖췄다. 일반 게이밍 노트북 대비 얇은 두께로도 최적의 열 배출을 가능케 했다는 게 레노버 측의 주장이다.

내부의 발열은 2개의 냉각팬과 4방향 방열판으로 좌우 후면과 측면 네 방향으로 빠르게 배출된다. / 최용석 기자
내부의 발열은 2개의 냉각팬과 4방향 방열판으로 좌우 후면과 측면 네 방향으로 빠르게 배출된다. / 최용석 기자
물론, 냉각팬이 고속으로 회전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이 제품도 피할 수 없다. 게임 벤치마크 구동 시 최대 약 50㏈(데시벨, 스마트폰 측정 앱 기준)의 소음이 발생한다. 한창 바쁘게 돌아가는 사무실 실내 소음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래도, 레노버가 강조한 대로 CPU와 GPU의 온도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편이다. CPU 온도는 최대 95도 이내, GPU 온도도 70도 이내로, 다른 게이밍 노트북과 비슷하거나 좀 더 좋은 편이다. 이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고려하면 독자적인 냉각 솔루션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고, 그만큼 게임이나 전문 작업에서 안정적인 성능 유지가 가능한 셈이다.

⑧포트 배치는 좋지만, 다소 아쉬운 확장성

게이밍 노트북의 필수 덕목 중 하나는 다양한 주변기기 연결이 가능한 확장성이다. 레노버 리전 슬림 7i는 후면에 타입 A 방식의 USB 3.2 포트 2개, 오른쪽에 썬더볼트 포트 2개를 갖췄다. 전체적으로 부피가 작은 슬림 디자인을 구현하다 보니, 확장 포트의 수는 일반 게이밍 노트북에 비해 다소 적은 편이다.

대신, 게이밍 키보드나 마우스, 헤드셋 등을 연결하는 타입A USB 포트를 노트북 뒤쪽으로 배치한 것은 칭찬할 만하다. 이들 포트가 노트북의 왼쪽 또는 오른쪽에 있으면 해당 주변기기 사용 시 주변 사물이나 손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전원 어댑터 포트 역시 뒤쪽으로 배치해 노트북 주변을 좀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레노버 리전 슬림 7i의 측면 확장포트 구성(위에서부터 왼쪽, 후면, 오른쪽) / 최용석 기자
레노버 리전 슬림 7i의 측면 확장포트 구성(위에서부터 왼쪽, 후면, 오른쪽) / 최용석 기자
헤드폰 단자도 노트북 왼쪽에 배치되어 있어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에 걸리지 않는다. SD카드 리더는 최근 노트북들이 채택하는 마이크로SD(TF) 방식이 아닌, 일반 SD카드를 바로 꽂을 수 있는 형태여서 고성능 카메라나 캠코더 사용 시 훨씬 편하다.

다만, 외부 영상 출력용 HDMI 포트가 없는 것은 아쉽다. 외부 모니터나 프로젝터 등을 연결하려면 타입C 방식의 변환 케이블이 따로 필요하다. 저장장치 확장성은 준수하다. 고성능 NVMe SSD를 2개까지 달아 RAID를 구성할 수도 있다. 메모리도 최대 32GB까지 구성할 수 있어 넉넉한 메모리 확보가 가능하다.

⑨카메라 보안까지 신경 쓴 게이밍 노트북

기본 내장 카메라는 물리적인 셔터를 이용해 완전히 차단(오른쪽)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기본 내장 카메라는 물리적인 셔터를 이용해 완전히 차단(오른쪽)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레노버 리전 슬림 7i는 요즘 게이밍 노트북 치고는 보안에도 신경을 쓴 편이다. 지문인식기를 기본으로 갖춘 것은 물론, 카메라에 물리적인 셔터를 넣어 사용자의 사생활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카메라를 이용한 화상 미팅 및 화상회의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게임에서도 게임 방송 등을 진행할 때 게이머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용도로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카메라를 해킹해 사용자의 모습을 허락 없이 유출하거나 녹화하는 사례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물리적인 셔터는 카메라 해킹 여부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화면을 차단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은 보통 비즈니스 노트북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된 것을 보니 조금 낯설기도 하다. 즉, 이 기능은 레노버가 이 제품의 주목적이 단순 게임 및 작업용뿐만이 아니라 일반 일상용, 업무용 노트북으로도 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⑩당장 쓸 수 있는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으로 적합해

레노버 리전 슬림 7i는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 기준으로는 지금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 최용석 기자
레노버 리전 슬림 7i는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 기준으로는 지금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 최용석 기자
새해 들어서 인텔 11세대 CPU와 지포스 30시리즈 GPU를 탑재한 차세대 노트북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이전 세대인 10세대 프로세서와 지포스 20시리즈 GPU를 탑재한 노트북을 이제 와서 소개하는 데 다소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인텔 11세대+지포스30 구성의 게이밍 노트북의 수는 그리 많지 않고, 최신 제품이다 보니 가격도 비싸다. 특히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그로 인한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 최신 노트북을 제때 구매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레노버 리전 슬림 7i의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그로 인한 이동성은 올해 나오는 최신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가격도 충분히 안정되어 있고, 성능 면에서도 최신 제품과 같은 현역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가격은 약 185만원대부터 시작하며, 레노버 홈페이지에서 추가 사양을 선택하거나 변경도 가능하다.

당장 현업에 투입할 수 있을 쓸만한 성능에, 얇고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레노버 리전 슬림 7i는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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