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연말까지 스위치 모델에 4K 영상 출력 기능을 포함시킬 전망이다.

닌텐도 스위치 콘솔 / 조선DB
닌텐도 스위치 콘솔 / 조선DB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닌텐도가 스위치 모델에 그래픽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칩은 효율적인 그래픽 구현을 위해 딥러닝 슈퍼 샘플링(DLSS) 기술을 포함했다. 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확대하는 기술이다. 업계는 DLSS가 주로 그래픽을 개선할 때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룸버그에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스위치는 OLED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를 앞뒀다"라며 "TV에 연결하면 게임 비주얼을 4K 화질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닌텐도 스위치의 내장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TV 등과 연결해야 4K 해상도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앞서 새로운 닌텐도 스위치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의 7인치 OLED 화면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