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이 샌디스크(SanDisk) 브랜드의 모바일 주변기기인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무선 충전기(Ixpand Wireless Charger)’ 2종을 출시한다. 자사 제품 라인업을 무선 충전 분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모바일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애플 제품은 아이폰8 및 상위 모델과 에어팟 프로, 삼성 제품은 갤럭시S7 및 상위 모델, 삼성 갤럭시 노트5 및 상위 모델을 지원하며, 기타 Qi 지원 핸드폰과도 호환된다. 사용 중인 스마트 기기에 보호 케이스를 장착한 경우, 케이스 소재가 금속이 아니면 장착한 상태에서도 무선 충전이 사용 가능하다. 안전한 충전과 배터리 보호를 위해 온도 조절, 이물질 감지, 적응형 충전 기능 등도 갖췄다.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무선 충전기는 충전 기능만 제공하는 일반 모델과, 데이터 백업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는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무선 충전기 싱크(Sync)’ 2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싱크’ 모델은 최대 256GB 용량의 자체 스토리지를 탑재해 무선으로 충전하면서 동시에 모바일기기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다. 백업 과정을 자동화 및 간소화해 기존 수동 백업의 번거로움을 해결했으며, 사용자가 매번 의식하지 않아도 알아서 백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무선 충전기 2종은 12일부터 국내 공식 수입사와 온라인 쇼핑몰 등 지정된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반 모델은 5만9000원이며, ‘싱크’ 모델은 저장용량에 따라 64GB 모델이 11만9000원, 128GB 모델이 14만9000원, 256GB 모델이 19만 90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2년 제한 보증을 제공한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