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초록뱀미디어와 손을 잡고 배우 김수현, 차승원 주연의 첫 한국 TV 드라마 ‘어느 날(가제)’을 선보인다.

오는 11월 말 선보일 예정인 드라마 ‘어느 날’은 김수현과 차승원 주연에 ‘열혈사제’, ‘귓속말’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과 ‘무사 백동수’, ‘대박’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권순규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되는 ‘어느 날’은 한 여성의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해당 작품은 영국 BBC 'Criminal Justice’가 원작으로, 미국, 인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리메이크되는 작품이다. 미국판 리메이크 버전인 HBO 시리즈 ‘더 나이트 오브(The Night Of)’는 에미상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5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플레이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독점 콘텐츠인 만큼 와우 멤버십 회원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이 즐거울 수 있도록 쿠팡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