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위중한 상황에 처했던 자사 임원 생명을 구한 한국철도(코레일) 관계자들에게 29일 감사패를 전했다.

하렉스인포텍은 자사 임원 생명을 구한 한국철도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전희지 승무원,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남궁선복 열차팀장(왼쪽부터) / 하렉스인포텍
하렉스인포텍은 자사 임원 생명을 구한 한국철도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전희지 승무원,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남궁선복 열차팀장(왼쪽부터) / 하렉스인포텍
앞서 하렉스인포텍 고위 임원 A씨는 지난 16일 KTX로 출장 중 심정지로 의식을 잃었다. 당시 코레일 남궁선복 팀장과 전희지 승무원은 A씨 의식회복을 도왔다. 남궁 팀장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전 승무원은 승객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를 찾은 것. 이들과 승객의 도움으로 A씨는 빠르게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하렉스인포텍은 ‘귀하의 헌신적 노력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공로에 보답하고자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드린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제작해 남궁 팀장과 전 승무원에게 전달했다.

건강을 찾아 현장을 찾은 A 임원은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해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얻은 삶이라 생각하고 저 또한 다른분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궁 팀장은 "아무 탈 없이 이 자리에 와주셔서 기쁘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도와주신 승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드린다"며 "고맙습니다. 살아주셔서"라고 답했다.

하렉스인포텍은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결제 공유 플랫폼 서비스 ‘유비페이’ 개발사다. 한국철도공사, 군인공제회C&C, 울산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다양한 앱에 유비 플랫폼을 공유하여 제휴사들이 별도 시스템 개발이나 비용투입 없이 자사 브랜드로 간편결제와 주문배달, 간편헌금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