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직원 봉사활동 조끼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 /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 /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한 벌당 페트병(PET) 500㎖ 10개를 업사이클링한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안에 자원봉사 조끼 전체를 친환경 조끼로 교체해 구성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 페트병 수 만개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봉사 조끼 외에도 작업복, 유니폼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사, 사업 파트너 등과 함께 친환경 제품 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추후 SK종합화학의 리사이클 사업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스타트업 기업인 라잇루트가 생산한다. 라잇루트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폐분리막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신규로 개발해 상반기 다양한 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