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관악구, 서울대와 함께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관악구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관악구와 서울대, KB금융은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핀테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성, 혁신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설립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는 1년간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KB금융의 전문가그룹을 활용한 경영컨설팅,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지원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요한 R&D공간, 정보, 네트워킹 기회도 준다.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관악구 벤처·창업지원 생태계 참여 기관과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관악S밸리사업을 통해 조성한 풍부한 창업 인프라, 서울대의 우수한 창업 인재와 연구 역량 등을 보유한 관악구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라며 "KB금융은 그간의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입주 기업의 기업가치 스케일업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