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6일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신임 CEO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CEO 자리에 오른 야첵 올자크 신임 회장은 PMI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로의 전환을 함께해 온 핵심 인물이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신임 CEO. / 한국필립모리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신임 CEO. / 한국필립모리스
올자크 회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임하는 동안 PMI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은 2021년 1분기 기준 28% 증가했다. 올자크 회장 주도 아래 비연소 제품 출시 지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한 결과 2021년 3월 31일 기준 66개국에서 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인 아이코스(IQOS)가 판매되고 있다. 회사는 1400만명의 성인 흡연자들이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한 것으로 추산했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담배연기 없는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PMI를 이끌게 돼 기쁘다"며 "PMI만의 과학적 연구와 전문성, 역량과 상상력을 활용해 기존 포트폴리오를 넘어선 혁신을 선보이고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전임 회장은 PMI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임명돼 5월부터 의장직을 수행한다. 칼란조풀로스 전임 회장은 "야첵 올자크 신임 회장은 CEO로서 PMI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자 이상적인 리더다"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PMI는 그의 능력과 전문성에 힘입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PMI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아래 2025년까지 순매출의 50% 이상을 비연소 제품에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연기 없는(smoke-free) 제품을 개발·상용화 해 가능한 빨리 일반담배 시대를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