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족친화적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개편한다.

6일(현지시각) IT매체 더버지는 어머니의 날을 맞아 구글이 새로운 어시스턴트 기능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지정해 기념한다. 한국은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했다.

구글 네스트 허브 / 구글
구글 네스트 허브 / 구글
구글 어시스턴트는 업데이트를 통해 방송(Broadcast) 기능을 강화한다. 이용자는 어디서든 가족과 연락하고 응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 가는 길에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헤이 구글, 우리 가족에게 저녁 외식하는 거 어떠냐고 물어볼래"라고 말하면 가정에 있는 구글 네스트 허브와 같은 기기에 메시지가 전달된다.

반대로 집에 있는 가족 구성원이 밖에 있는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네스트 허브로 ‘자고 있으니 집에 들어올 때 조용히 들어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외부에 있는 가족구성원은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응답할 수 있다.

패밀리 벨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 개의 기기가 아닌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공지를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 혹은 배우자에게 몇시까지 청소를 해야 한다고 상기시킬 수 있다.

박영선 인턴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