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중소상공인 e명함 만들어 꿀업 연결

e명함 개발사 유플랫(대표 김재일)과 한글도메인 기업 콤피아(대표 배진현)가 중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재일 유플랫 대표(왼쪽)와 이판정 콤피아 이사회 의장 / 콤피아
김재일 유플랫 대표(왼쪽)와 이판정 콤피아 이사회 의장 / 콤피아
양사는 10일 업무협약을 통해 e명함을 제작해 콤피아의 꿀업으로 연결하는 사업에 함께 나선다. e명함을 콤피아의 리얼네임 도메인을 이용해서, 기업명이나 대표자명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상공인을 쉽게 알린다는 취지다.

유플랫이 개발한 e명함은 동영상 및 실시간 방송,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이 집결한 새로운 명함이다. 소상공인 제품과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꿀업은 스마트폰에서 음성으로 포털을 거치지 않고 해당 기업이나 자영업자 사업체 등에 바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95개국 리얼네임도메인 플랫폼을 자체 브라우저인 꿀업 및 리얼네임도메인용 API를 차량 및 키오스크 등 제휴 앱에 탑재중이다.

콤피아측은 이번 제휴가 300만명 중소 상공인의 판로 지원에 큰 힘이 돼 10%인 30만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김재일 유플랫 대표는 "양사 솔루션은 전화처럼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상거래를 직접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 속박된 인터넷 구조를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