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알뜰폰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중고폰 사업에 나선다. 전문적인 검수를 더한 중고폰을 판매하며 무상 애프터서비스(A/S)도 지원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자사 온라인몰인 핀다이렉트샵에 ‘핀다이렉트 중고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핀다이렉트 중고폰 서비스로 중고폰 공기계를 판매하면서 중고폰 전용 요금제 비교 및 가입을 지원하는 식이다.

스테이지파이브의 중고폰 리패키징 예시 이미지 / 스테이지파이브
스테이지파이브의 중고폰 리패키징 예시 이미지 / 스테이지파이브
스테이지파이브는 중고폰 판매를 위해 핀다이렉트 케어를 도입했다. 데이터 전문 업체 블란코의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사용해 개인정보를 국제 기준에 맞춰 제거한다. 인력을 투입해 50개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검수 작업도 진행한다. 꼼꼼한 리패키징도 함께다.

스테이지바이트는 소비자가 중고폰을 구매하면 안심 보상 서비스를 제공, 제품 이상이 발견될 시 15일 안에 무료 교환과 환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품 결함 시에도 30일 안에 무상 A/S와 교환을 제공한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공동대표는 "스테이지파이브는 통신 구독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달려왔다"며 "다시 쓰는 가치를 아는 고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신 라이프를 선사하면서 새롭고 유용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