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 드림모션 인수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드림모션은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중 하나가 된다.

2016년 7월 설립된 드림모션은 3개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그중 올해 초 선보인 액션 로그라이크 장르의 '로닌: 더 라스트 사무라이(Ronin: The Last Samurai)’는 차별화된 아트와 액션 본질에의 집중으로 한국과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크래프톤은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보유한 드림모션의 인수를 통해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독창적인 아이덴티티의 독립스튜디오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현재 펍지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라이징윙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등 독창성을 바탕으로 게임 제작에 끊임없는 도전을 추구하는 독립스튜디오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다양한 게임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창의력과 제작 역량을 입증해낸 드림모션의 열정이 크래프톤의 비전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독립스튜디오로서 꾸준히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