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일 경기도 평택시 PDI 센터에서 뉴 만 TG 시리즈의 중대형 트럭인 뉴 만 TGM과 뉴 중소형 트럭 뉴 만 TGL을 1호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두 고객은 뉴 만 TG시리즈의 장점으로 ‘특장 대응성’을 꼽았다. 중대형 트럭인 뉴 만 TGM과 중소형 트럭 뉴 만 TGL은 특성상 특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고객은 뉴 만 TG 시리즈가 다양한 특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설치가 용이하다고 입을 모았다.
뉴 만 TG 시리즈에 적용된 특장 지원의 대표적인 요소는 특장용 전기배선 박스의 확대 적용이다. 특장용 전기배선 박스는 기존 중대혁 트럭 이상에서 지원됐는데 뉴 만 TG 시리즈에서는 중소형 트럭인 뉴 만 TGL까지 확대 적용됐다.
특장업체를 위한 인터페이스도 추가됐다. 기존 전면 패널 아래 특장 제작사용 인터페이스 외, 캡 뒤쪽 프레임에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추가했다. 특장 업체가 차량 배선을 위해 섀시를 따로 분해할 필요가 없어 차량 오작동과 손상을 방지한다.
뉴 만 TGM과 뉴 만 TGL 트럭은 유로 6D를 지원하는 D08 엔진을 탑재했으며, 지능형 변속기를 탑재했다. 브레이크 기능과 운전 보조 기능등도 강화됐으며, 원격으로 차량 데이터를 확인 가능한 만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개발한 차량 종합 관리 패키지인 ‘케어프리' 패키지도 무상으로 적용된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뉴 만 TGX에 이어 뉴 만 TGM과 TGL의 1호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한 뉴 만 TG 시리즈로 한국 고객들이 새로운 차원의 운전 경험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