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제조사 에이서(acer)가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넥스트 에이서(next@acer)’ 행사에서 자사의 차세대 울트라북 ‘스위프트 X SFX14-41G’를 공개했다.

에이서의 대표 울트라북 라인업 ‘스위프트(Swift)’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이번 신제품은 에이서 최초로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MD 라이젠 5000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에이서 스위프트 X SFX14-41G / 에이서
AMD 라이젠 5000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에이서 스위프트 X SFX14-41G / 에이서
1.39㎏의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로 이동성을 극대화하면서 AMD의 젠3(Zen 3) 코어 아키텍처 기반 CPU 처리성능과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 최신 그래픽 성능을 겸비했다.

최고 사양 모델 기준으로 AMD 라이젠 7 5800U 모바일 프로세서와 최대 2테라바이트(TB) SSD, 16GB 메모리를 탑재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한 멀티코어 성능과 하드웨어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외관은 올 메탈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배터리는 최대 14시간 연속 사용을 가능케 한다. 14인치(35.6㎝) 풀HD IPS 디스플레이는 sRGB 100% 색 재현력과 300니트(nit)의 밝기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USB 타입C를 비롯한 다양한 입출력 단자와 차세대 와이파이6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해 더욱 빠른 유무선 데이터 전송 환경을 제공한다. 윈도 헬로(Windows Hello)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로그인이 가능한 지문 인식 센서,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를 줄이는 에이서 블루라이트쉴드(BlueLightShield) 기술, 원활한 화상 회의와 온라인 학습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소음 억제 등의 편의 기능도 갖췄다. 국내 출시 예정일은 6월 중이다.

제임스 린(James Lin) 에이서 IT제품 사업부 노트북 총괄은 "새롭게 공개한 ‘스위프트 X SFX14-41G’는 AMD 젠3 코어 아키텍처 기반 제품으로 콘텐츠 제작자, 스트리머,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등에게 강력한 성능은 물론, 장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와 가벼운 무게를 통해 이동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충족시킨 제품"이라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