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이 안전한 PC방 운영을 위한 ‘기가아이즈 무인PC방’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가아이즈 무인PC방은 비접촉식 출입관리시스템 기반의 무인 보안 솔루션이다. 작년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후 지능형 영상관제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출시했다.

무인PC방 사전등록 회원의 경우 홍채 인식, 비회원인 경우에는 본인인증 후 QR코드를 통해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기가아이즈 무인PC방을 출입하기 위해 홍채인증을 하는 모습 / KT텔레캅
고객이 기가아이즈 무인PC방을 출입하기 위해 홍채인증을 하는 모습 / KT텔레캅
출입문이 열렸을 때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인원이 입장할 경우 피플카운터 센서가 이상출입을 감지한다. 관제사가 지능형 영상관제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 후 대처할 수 있다. 미성년자 이용이 불가능한 심야시간에 직원 없이도 미성년자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출입관리 이외에도 무인PC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한다. 직원 외 출입이 제한된 카운터나 창고 등에 고객이 접근하거나 고객 간 다툼 상황 발생 시에도 보안 요원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조치를 취한다. 이 외에도 화재 감지 센서, 비상 호출벨 등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PC방 점주는 언제 어디서든 CCTV를 통해 PC방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다. 고객 출입 내역도 점주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만에 하나 피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도난의 경우 최대 1000만원, 화재는 최대 1억원을 보상한다.

김영식 KT텔레캅 마케팅본부장은 "KT텔레캅은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적용할 예정이다"며 "무인화 시장에서도 KT텔레캅만의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