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산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는 1일 서면으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사진)를 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출신인 강신웅 회장은 제일기획 PD와 삼성영상사업단 PD, 티캐스트 총괄상무, 티브로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는 이채널과 티캐스트, 챔프비전 등의 대표를 맡았다.

강신웅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부진과 광고 시장 위축 등 PP 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PP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PP협의체를 명실상부한 PP 대표 단체로 운영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정기총회 개최일(통상 2월말)까지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