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자사의 최신 RDNA 아키텍처 기반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카드(GPU)인 ‘AMD 라데온 PRO W6800’ 시리즈를 공개했다.
라데온 PRO W6000 시리즈는 7나노미터(㎚) 공정 기반 ‘RDNA 2’ 아키텍처와 최대 32GB의 대용량 GDDR6 ECC 메모리를 탑재,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최대 79%(W6800 모델 기준)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난도 건축 및 설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초고해상도 미디어 프로젝트, 고급 이미지 및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등 전문성이 필요한 워크로드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한다.
향상된 레이 액셀러레이터(Ray Accelerator)를 탑재한 컴퓨트 유닛(CU)은 ‘솔리드 비주얼라이즈 2021(SOLIDWORKS Visualize 2021)’ 기존 RDNA 아키텍처 기반 제품보다 최대 46% 빠른 렌더링 속도와 더욱 사실적인 실시간 뷰포트 및 렌더링을 지원한다.
AMD 라데온 PRO W6000 시리즈는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용 ‘라데온 PRO W6800’, 고성능 워크플로우에 특화된 ‘라데온 PRO 6600W’,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용 ‘라데온 PRO 6600M’의 3종으로 선보인다.
AMD 라데온 PRO W6800 모델은 현재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를 통해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2249달러(250만7635원)다. 3분기 출시 예정인 라데온 PRO W6600 그래픽 카드의 가격은 649달러(72만3635원, 이상 VAT 제외)다. 라데온 PRO W6600M은 7월부터 ‘HP 퓨리 Z북 G8(Fury ZBook G8)’ 등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