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가 공공부문의 문서 관리 시스템 '온-나라 2.0 시스템'에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을 공급한다.

파수는 10일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솔루션인 파수 데이터 레이더가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을 지원하는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파수에 따르면 파수 데이터 레이더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온-나라 시스템의 표준 ODT(개방형 문서형식)과 MS오피스, 한글, PDF 등 공공기관 표준 문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PC 및 서버, 스토리지 등 다양한 저장소의 문서를 식별하고 비공개 중요 문서를 자동 및 수동 분류한다.

분류된 문서는 관리 정책에 따라 암호화나 격리, 삭제할 수 있으며, 문서 알림을 통해 외부 반출시 공개 및 비공개 정보를 알려준다. 사용자는 본인 PC의, 관리자는 전체 사용자의 비공개 문서 보유 현황 및 보안 형태를 시각적인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파일명이나 작성자, 작성일 등은 물론 문서 본문 키워드를 통해서도 문서 식별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자체 문서 관리 규칙, 정보 공개법, 보안업무 규정 시행규칙,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기반한 자동화 및 업데이트 가능한 문서 탐지 규칙도 지원한다. 기관문서 증명과 문서추적 기능은 불가피한 유출 사고 발생 시 필요하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더욱 복잡해지는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고 비공개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문서 보안의 첫 걸음은 보유 데이터를 식별 및 분류하는 것부터다"며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문서 관리 및 보안을 강화하는 발판이 돼 줄것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