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5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2분기 유라시아 권역 4개국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 출시용 릴 솔리드 2.0, 핏 / KT&G
아르메니아 출시용 릴 솔리드 2.0, 핏 / KT&G
KT&G와 PMI는 14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에 ‘릴 솔리드 2.0’과 ‘핏’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3일과 7일 각각 세르비아와 키르기스스탄에 동일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동남부와 중앙아시아까지 시장을 넓혔다. 5월 13일에는 카자흐스탄에 ‘릴 솔리드 2.0’과 ‘핏’을 올해 첫 출시한 바 있다.

KT&G와 PMI는 2020년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1.0’을, 일본에는 ‘릴 하이브리드 2.0’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3개국에 이어 올해 2분기 ‘릴 솔리드 2.0’을 신규 4개국에 판매함으로써 ‘릴’은 총 7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릴 솔리드 1.0’과 ‘릴 하이브리드 2.0’이 현지시장에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릴 솔리드 2.0’도 판매호조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PMI와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