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베일을 벗을 윈도11이 유출됐다. 윈도11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일(이하 현지시각) 개최 예정인 차세대 운영체제(OS)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5일 IT매체 더버지는 중국 포털 바이두에 올라온 윈도11 관련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윈도10X와 매우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더버지의 에디터 톰 워렌은 자신의 트위터에 윈도11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윈도11 영상을 올린 트윗 / 톰 워렌 트위터 갈무리
윈도11 영상을 올린 트윗 / 톰 워렌 트위터 갈무리
윈도11에서는 앱 아이콘과 시작 메뉴가 작업 표시줄 중심부로 이동했다. 만약 시작 메뉴와 아이콘을 기존대로 왼쪽에 배치하고 싶다면 사용자 편의에 따라 이동할 수 있다. 파일 탐색기, 시작 메뉴 등 창은 둥근 모서리를 채택했다.

공개된 윈도11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시작 메뉴가 윈도우10X와 닮은 모습이다. 윈도10X는 MS가 5월 개발 중단을 선언했던 OS다.

더버지가 공개한 윈도11은 베타 버전이며, 또 다른 기능·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윈도11에는 위젯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영선 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