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그룹이 노스볼트와 합작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했다. 스웨덴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기업 간 합작이다.

볼보차 신형 S90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차 신형 S90 / 볼보자동차코리아
2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노스볼트와 합작해 50만대의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연간 5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공동연구개발센터도 개설한다.

스웨덴에 들어설 공동연구개발센터는 2022년부터 운영한다. 볼보는 유럽 내 건설될 합작 배터리공장은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지리홀딩스가 인수한 볼보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스볼트는 테슬라 경영진 출신들이 설립했다. 유럽의 역내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망 구축 노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이 대주주로 참여했다.

노스볼트는 6월 27억5000만달러(3조1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