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128억원으로 2020년 동기보다 6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11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 조선일보DB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 조선일보DB
앞서 LG전자가 7월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2분기 실적발표부터 MC사업본부 실적은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된다.

2분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9225억원, 2조8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 46.3% 늘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7월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