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현실 글래스(MR 글래스) 스타트업 엔리얼 코리아가 8일 기업용 엔터프라이즈킷(Enterprise Kit)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리얼은 엔터프라이즈킷 출시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기업·정부 간 거래(B2G)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리얼은 2020년 세계 최초로 B2C AR글래스를 출시했다. 6월 엔리얼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엔리얼 라이트(Nreal Light)’ 판매를 시작했다.
혼합현실 경험을 개발하기 위한 엔리얼의 유니티 엔진 기반 NRSDK는 강력한 MR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간단한 개발 프로세스 및 높은 수준의 API를 통해 엔리얼 라이트에 최적화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직관적 사용자 경험을 추구하기 위해 NRSDK 1.6.0 업데이트와 함께 핸드 트래킹 베타 버전도 출시된다.
엔리얼은 핸드 트래킹을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해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앱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핸드 트래킹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출시됐지만, 알고리즘 및 API를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