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스텝과 전략적 파트너십 "웹툰 세계관 완벽 구현 기대"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가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하이브’ 제작과 관련, 영화의 VFX(Visual Effects/ 시각효과)를 포함한 시각 및 특수효과 기술에 대해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자이언트스텝은 ‘하이브’에 대한 시각효과를 위해 VFX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 On-Set 수퍼바이징(Supervising) 및 VFX 프로덕션(Production) 등 VFX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제작 공정에서 리얼타임 엔진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하이브’ (작가 김규삼) / 아센디오 제공
네이버웹툰 ‘하이브’ (작가 김규삼) / 아센디오 제공
아센디오는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하이브리드 리얼타임 렌더링 솔루션 ▲리얼타임 버추얼 캐릭터 솔루션 등 가상현실 세계의 실사화와 관련해 탄탄한 기술을 보유한 자이언트스텝을 ‘하이브’의 세계관을 실사화 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아센디오와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을 갖춘 자이언트스텝은 향후 긴밀하게 협의를 통해 웹툰 ‘하이브’를 완벽하게 스크린으로 구현할 전망이다.

네이버 인기 웹툰 ‘하이브’는 거대 곤충이 등장해 지구가 원시 상태로 돌아가 문명이 파괴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았다. 특유의 기괴하면서 초현실적인 분위기와 거대 곤충 등의 등장으로 시각 및 특수 효과가 중요한 작품이다. 이 같은 이유로 해당 웹툰의 팬들은 그간 영화화를 간절히 기다리면서도 완벽하게 구현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제작사인 아센디오 역시 웹툰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화면에 구현하기 위해 감독과 배우진 섭외에 심혈을 기울인 것은 물론, VFX 부분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협업을 진행할 업체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자이언트스텝은 돌연변이 곤충들의 움직임이나 전체 영화의 배경이 될 원시 상태의 지구 등 여러 주요한 시각적 효과에 언리얼 엔진과 LED 월(wall)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을 통해 적극적으로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이브’는 최신 VFX 기술이 적용된 영화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자대표 신동철·강재현 아센디오 대표이사는 "웹툰 대작 '하이브'의 영화화를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메타버스, 즉 초현실 배경의 시각적 표현을 완벽하게 구현해 낼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자사의 기획력과 자이언트스텝의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성공적인 영화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아센디오와의 업무 협약은 그간의 영화 속 VFX 기술 구현 작업에서 벗어나 영화 제작 전반에 걸쳐 참여하며 향상된 기술력과 보다 앞선 콘텐츠 솔루션을 선보이게 될 기회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 200여 억원을 투자해 제작 준비중인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하이브’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감독 중 한 명인 ‘곽경택’ 감독과 손을 잡았다. 곽경택 감독은 이전 작품인 ‘희생부활자’를 통해 이미 ‘하이브’의 원작자인 ‘김규삼’ 작가와 협업을 한 적이 있어 ‘하이브’를 영화화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아센디오는 자이언트스텝, 곽경택 감독의 합류와 함께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