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9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1층 센트럴 아트리움 중앙광장에서 SSG닷컴, 신세계프라퍼티, 해양환경공단, POSCO, P&G, 테라사이클, 아이엠어서퍼(글로벌 협업 환경프로젝트)와 손잡고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 줍깅(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 캠페인 소개를 위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캠페인 이미지 / 이마트
캠페인 이미지 / 이마트
이번 전시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해양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설치미술 및 포토존과 함께, 폐플라스틱이 파쇄공정을 통해 재탄생 되는 모습을 직접 시연한다. 전시 연출을 위해 사용된 플라스틱들은 이마트 매장의 플라스틱 회수함 및 연안정화활동을 통해 모아진 실제 폐플라스틱을 활용했다. 특별 제작된 7미터 크기 서프보드를 비롯한 각종 전시물은 9월 중순 국내에서 서핑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강원도 양양에 있는 ‘아이엠어서퍼 양양 본부’로 옮겨져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향후 ‘아이엠어서퍼’ 와 함께 양양을 시작으로 전국 서퍼들에게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줍깅 집게를 지원하는 등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서핑을 하면 파도 속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직접 체감하게 되기 때문에, 서퍼들 사이에서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김동재 ESG추진사무국 팀장은 "이마트가 추진해 온 친환경 캠페인의 메시지를 보다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단체들과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소비자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