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독일에서 개최 중인 게임쇼 게임스컴 2021에서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5(Forza Horizon5)’의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과 커버 카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호프자 호라이즌5는 11월 9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MS가 공개한 포르자 호라이즌5의 새로운 게임플레이는 도입부 주행 영상이다. 영상에는 눈 덮인 활화산 정상을 달리는 ‘2021 포드 브롱코 배드랜즈’, 농지를 가로질러 모래 폭풍 속으로 향하는 ‘2020 콜벳 스팅레이’와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정글을 뚫고 나가는 ‘포르쉐 911 데저트 플라이어’ 등 슈퍼카가 멕시코의 다양한 풍경을 무대로 질주하는 모습이 나온다.

MS는 포르자 호라이즌5의 표지를 장식할 커버 카 소개 영상도 공개했다. 첫 번째 커버 카는 ‘메르세데스 AMG-원’이다. 최초로 ‘포뮬러 원’ 하이브리드 기술을 도로 주행에 적용한 하이퍼카다. 함께 커버 카로 선정된 2021 포드 브롱코 배드랜즈는 멕시코의 광활한 대지를 탐험하며 정글과 사막을 가로지르는 오프로드 레이싱에 최적화된 차량이다.

전용 무선 컨트롤러도 선보였다. 게임 속 호라이즌 페스티벌에서 터지는 폭죽에 영감을 얻은 포르자 호라이즌 5 한정판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는 최초로 투명한 노란색 커버로 마감됐다. 내장된 커스텀 색상의 럼블 모터의 움직임은 물론 엑스박스 버튼에 점멸되는 불빛도 확인 가능하다. 트리거와 범퍼에는 텍스처 그립이 적용됐으며 후면과 측면에는 퍼포먼스 카의 운전대에서 착안한 도트 패턴의 그립이 적용됐다. 컨트롤러 구매 시 포르자 에디션 차량과 치장용 아이템, 승리 감정표현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전용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가 함께 제공된다.

포르자 호라이즌5는 출시와 동시에 엑스박스 게임패스 라이브러리에 추가될 예정이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구독자는 게임의 스탠다드 버전을 바로 즐겨 볼 수 있다. 추가로 프리미엄 애드온 번들을 구매하면 프리미엄 버전에 포함된 모든 DLC를 비롯해 출시일보다 앞선 11월 5일부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 엑세스 이용권이 제공된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