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의 공공 SI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쌍용정보통신이 공공 SW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다.

쌍용정보통신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응용SW 개발 2단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컨소시엄 대표로 참여하는 건이다. 1차연도 계약 금액은 당사의 사업비중인 48%를 반영한 72억원 규모다. 사업은 장기계속(3년) 계약으로 총 사업 예산은 687억원이다. 2-3년차 계약금액은 예산 집행 비율에 따라 산정되며, 이 중 쌍용정보통신의 계약금액은 당사 지분 48%를 반영한 총 329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쌍용정보통신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지원 ▲지능형 멀티클라우드기반 시스템을 공급한다.

4세대 나이스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한다. 2만개쯤의 전국의 유·초·중등학교와 교육행정기관(교육부, 시도교육청 17개, 교육지원청 176개), 재외한국학교 , 대학·전문대학(400여개)의 새로운 교육정책 지원 및 지속가능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한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고도의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사업에 쌍용정보통신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향후 진행되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당사의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은 2015년도부터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EBS패밀리사이트를 통합 운영해왔다. 2020년 10월에는 90억원 규모의 EBS 퍼블릭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선정됐고, 4월 말 EBS 인터넷 서비스 전체를 기존 IDC에서 퍼블릭클라우드로 전환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